세 번의 영광, 하나의 전설
선수로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영구결번, 1939년 루 게릭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영구결번이 된 인물은 약 190명으로 상징성과 상업성을 중시하는 미국에서도 매우 이루기 어려운 업적이다. 이중 리그와…
숨 막히는 9월, 아메리칸 리그의 최종 승자는?
데이터 기준일: 2025. 08. 31 어느덧 시즌 종료도 1달 밖에 안남은 현 시점, 아메리칸 리그의 포스트시즌 경쟁도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동부 지구를 필두로 서부 지구 및…
WPBL, 새로운 여자 야구의 시작
2025년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유소년 야구 아카데미에서는 미국 여자 프로야구 리그(WPBL)의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약 600명의 선수가 참가해 테스트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상위 150명은 올해 10월 열리는…
야구가 음악의 서사를 입다. – 등장곡(Walk Up Song)의 등장과 역할의 발전
오늘날 야구장에서는 정말 다양한 음악들이 울려 퍼지고 있다. 음악이 없는 야구장의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다. 처음 야구 경기가 펼쳐졌을 때부터 야구장에 음악이 울려 퍼진 것은 아니다. 최초의 프로 야구 경기가 1869년에…
저는 오늘 지구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남자입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사람이 떠나도 영원히 잊히지 않는 상징이 있다. 스포츠에서 대표적인 상징이라면 유니폼, 그리고 그 뒤에 적힌 ‘등번호’다. 은퇴한 선수를 기리기 위해 해당…
토미존 수술 복귀 선수, 저점 매수인가?
매니저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 곳이 판타지 리그이지만 예기치 못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자연재해에 가깝다. 그렇기에 부상 관리만 잘 된다면 못해도 중위권은 보장되곤 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팔꿈치 척골측부인대(UCL) 재건술, 일명 토미존…
무너진 엄상백,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시즌이 시작하기 전 FA 선수 두명이 합류한 한화는 많은 기대 속에 시즌을 시작했다. 실제로 활약은 이어졌는데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는 10연승 이후 한…
파워 원툴 꼴등 노망주, 일본 시리즈 MVP가 되다
– 북두의권 캐릭터 ‘라오우’의 명장면을 세레머니로 쓰고 있는 스기모토 유타로 (사진출처 : 스포니치 スポニチ) 2022년 오릭스 버팔로스가 26년 만의 일본 시리즈를 우승할 당시, 대부분 일본 시리즈 우승의 주역을 투수 ‘야마모토…
MLB Speedway Classic 2편- 새로운 데이터 기술의 만남
지난 칼럼에서는 MLB가 32개 구단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유력 후보지 중 하나가 테네시주임을 알렸다. 그리고 MLB 스피드웨이 클래식이 새로운 야구 도시를 꿈꾸는 테네시주와 접점을 만들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이번…
방출, 1할에서 MVP 후보가 된 카일 슈와버
올해 카일 슈와버는 미쳤다. 지금 가장 뜨거운 타자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최근에는 그랜드 슬램이 포함된 멀티 홈런으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40홈런을 기록했다. 2022년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체결한 후 3.5시즌 동안 172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