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4일, 한신 타이거스의 홈구장인 ‘한신 고시엔 구장(阪神甲子園球場)’에서 열린 ‘전통의 일전(伝統の一戦 :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스의 라이벌 더비 매치)’, 경기는 한신이 4:2로 리드하며 9회초로 돌입했고, 한신 타이거스가 승리할 경우 18년 만의 센트럴 리그 우승이라는 영광을 손에 넣게 된다.

- 경기 마무리를 위해 등판하는 이와자키 스구루. 사진 출처 : 한신 타이거스 공식 유튜브 阪神タイガース 公式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한신의 마무리 투수 ‘이와자키 스구루(岩崎優)’가 등판하는데, 이와자키의 평소 등장곡이 아닌 일본 남성 포크 듀오 ‘유즈(ゆず)의 ’영광의 가교(栄光の架橋)’가 고시엔 구장에 울려 퍼졌다. 이 노래가 울려 퍼지자 한신 팬들은 한 남자의 이름을 연호했다.
“요코타(横田)!”
1. 요코타 신타로의 유망주 시절

- 요코타 신타로의 입단식 당시 사진. 사진 출처 : 스포니치 スポニチ
도쿄에서 태어났지만, 3살 때 가고시마로 이주해 성장한 요코타 신타로(横田慎太郎). 그의 아버지는 NPB에서 10년간 활약한 외야수였고, 그런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았는지 요코타 신타로는 훌륭한 재능을 가진 유망주로 성장했다. 타자와 투수를 병행하며 고교 통산 29홈런을 기록하고 포심 최고 구속이 140km/h 후반까지 나오며 투타 양면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프로야구 2013년 신인선수 선택회의 2라운드에서 한신 타이거스의 선택을 받았다.

- ‘대타의 신’ 히야마 신지로. 사진 출처 : 스포츠네비 スポーツナビ
“고교생으로서는 체격, 파워는 톱 클래스로 타격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기술, 센스를 가진 선수. 투수로서의 출전 기회도 많고, 강한 어깨도 매력적이고 각력도 강하다. 장래에 팀의 중심 타자의 역할을 짊어질 가능성을 지닌 선수다.”
– 당시 닛칸스포츠의 평가
‘제2의 이토이 요시오(糸井嘉男)가 될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팀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당시 한신 팀 내부의 평가
요코타 신타로가 가진 잠재력이 대단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요코타 신타로에게 ‘대타의 신(代打の神様)’, ‘유구의 젊은 호랑이(悠久の若虎)’라고 불리던 팀 레전드 ‘히야마 신지로(桧山進次郎)’1의 등번호를 배정한 것은 입단 당시 한신 구단이 그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입단 후 첫 스프링캠프에서 엄청난 비거리의 타구들을 연이어 날리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요코타는, 여느 고교생 유망주들처럼 첫 2년은 2군에서 담금질을 거듭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파워와 주루에서는 팀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여줬고, 2015년 시즌 종료 후 출전한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 리그’에 NPB 2군 연합팀에 선출, 19경기 전 경기 출장하며 타율 0.302, 홈런 2개를 기록하며 정확도에서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활약은 2016년 시범경기까지 이어졌으며, 9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해 타율 0.393의 호성적을 보이며 개막 로스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첫 출전을 기록했으며, 홈런성 비거리의 타구를 날리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트레이닝 코치들도 요코타에 대해 “현 팀 내에서도 최고의 신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재능은 확실했지만, 이후 타격에서 슬러거 유망주답지 않게 타율 0.190 홈런 0개로 부진하다 6월 이후 아예 2군으로 내려가게 된다. 비록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여전히 수비와 송구, 주력에 대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스카우터들이 ‘성실하고 노력하는 재능’이라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던 만큼 다음 시즌에 대해 기대 하게 만드는 시즌이었다.
2.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치려던 찰나, 병마가 찾아오다.

- 오릭스 시절 이토이 요시토. 사진 출처 : Number Web
이후 2017년 오릭스의 외야수 ‘이토이 요시토2’가 FA로 팀에 합류, 요코타는 1루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그러나 2월 오키나와 캠프 도중 문제가 발생한다. 수비 연습 중 타구가 두 겹으로 보이거나 거리감이 맞지 않는 등 반복적인 시야 이상과 두통 증상을 호소하며 이상 징후가 포착됐고, ‘나카무라 유타카3’ 코치의 권유로 안과 진료 후 뇌의과 진료로 전환됐는데, 충격적인 진단을 받는다.
“뇌종양입니다.”
“당분간 야구에 대해서는 일단 잊어버리고 치료에 전념하세요.”
요코타 신타로는 당시 ‘안약을 처방받으면 낫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오사카부의 병원에서도 같은 진단을 받았고, 입원해 수술을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요코타 신타로는 반복되는 대수술과 항암치료, 그리고 매우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야구장에 돌아가고 싶다”라는 일념으로 버텨낸다.
다행히 꾸준한 치료를 통해 구단은 같은 해 8월 말 최종 검진 결과, 회복이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2018년 춘계캠프 참가를 목표로 트레이닝을 재개한다고 발표한다. 팬들은 어린 나이에 병마와 싸운 유망주가 돌아온다는 것에 환호하며 응원했고, 구단 역시 그의 등번호 24번을 잠정적으로 비우고 육성선수 전환 및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2018년에 요코타의 실전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구단은 육성계약을 1년 더 체결하며 요코타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3. 결국, 은퇴를 선언한 요코타 신타로와 ‘기적의 백홈’
그럼에도 그는 뇌종양의 여파로 인해 여전히 타구의 궤도를 파악하지 못해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공이 두 개로 보이는 등 시야 문제가 이어지며 도저히 실전 경기를 뛸 수 없는 몸 상태였다. 한신 구단은 요코타에게 1년 더 기회를 줄 생각이었고 이를 입단 당시 요코타의 담당 스카우터였던 ‘타나카 슈타4’를 통해 전달했다. 하지만 요코타는 오히려 구단의 의사를 전달해 준 타나카 슈타에게 간접적으로 은퇴 의사를 밝혔고, 머지않은 9월 22일, 그는 은퇴를 선언한다.

- 요코타 신타로의 은퇴 경기 마지막 플레이. 사진 출처 : 스포니치 スポーツナビ
2군 최종전인 9월 2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경기에서 은퇴 경기를 갖기로 하고 9회 대수비 투입 예정이었으나 ‘히라타 타츠오5’ 감독은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예정보다 당겨 투입했다. 이후 동점 상황에서 터진 중전 안타를 받아내 정확한 홈 송구로 2루 주자 ‘미즈타니 슌6’을 잡아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무려 1,096일간의 실전 공백이 있었고, 타구 판단도 어려운 시야 장애에도 불구하고 오직 청각에 의존한 놀라운 송구를 보여준 것이다.
이 플레이는 이후 “기적의 백홈7”이라고 불리게 되며, 요코타 본인 역시 ‘신이 나를 도왔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놀랍고도 멋진 홈보살을 마지막으로 너무나 짧았던 요코타의 프로 생활은 단 6년 만에 마침표를 찍는다.
4. 은퇴 이후의 삶

- 요코타 신타로의 은퇴 경기 종료 후 열린 은퇴식. 사진 출처 : 스포츠호치 スポーツ報知
비록 요코타가 병마로 인해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프로 생활을 접었을지언정, 그의 잠재력과 열정, 그리고 재활 과정에서의 성실함을 눈여겨 보고 높게 평가했던 한신 구단은 은퇴 이후 그에게 유소년 대상으로 코치직을 제안했으나, 요코타는 이 역시도 시력 문제로 인하여 임무 수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정중히 거절 후 가고시마로 돌아갔다.
요코타 신타로는 이후 강연 활동, 칼럼 작성, 유튜브 활동 등을 통해 대중에게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갔으나, 2020년 말 이번에는 척수에서 종양이 발견되며 또다시 병마와 싸워나갔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더 횟수가 늘어난 집중 항암 치료로 인해 극심한 피로, 구역감, 전신 탈모 등의 고통에 시달렸고, “치료를 포기하고 싶었다”고 가족에게 표현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으나, 2021년경 완치 판정을 받아 치료를 종료하는 등 또 다른 기적을 써 내려갔다. 이후 한신 타이거스로의 입단 과정과 뇌종양 발병 이후 병마와 싸우며 가졌던 고뇌 등을 바탕으로 저술한 ‘기적의 백홈’은 베스트셀러가 됐고, 2022년 다큐멘터리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많은 이에게 영감을 줬다.

- 요코타 신타로의 빈소. 사진 출처 : 닛칸스포츠 日刊スポーツ
그러나 2023년 3월, 또다시 종양이 발발해 오른쪽 눈이 완전히 실명됐고, 요양생활에 들어가게 된다. 모두가 그에게 3번째 기적이 찾아오길 기원했으나,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눈을 감으며 향년 28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많은 이들이 추도의 메시지를 남겼으며, 후지나미 신타로8는 마운드에서 하늘을 가리키며 요코타를 추도하기도 했다.
7월 22일에는 가고시마에서 고별식을, 7월 25일에는 고시엔에서 열린 ‘전통의 일전’에서 추모 경기를 했고, 팬들은 그의 등장곡인 ‘영광의 가교’를 부르며 마지막까지 그를 추도했다.
5. 요코타 신타로와 이와자키 스구루의 ‘영광의 가교’

- 요코타 신타로와 그의 입단 동기들. 좌측 하단에 요코타 신타로, 좌측 상단에 이와자키 스구루가 있다. 사진 출처 : 스포츠호치 スポーツ報知
이와자키 스구루와 요코타 신타로는 입단 동기9였지만 91년생인 이와자키에게 95년생인 요코타는 남동생과 같은 후배였을 것이다. 같은 해에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입단 동기로서 요코타와는 깊은 우정을 다졌고, 요코타가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병마로 은퇴한 순간부터 이와자키는 요코타를 늘 마음에 품고 있었다.
그런 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자신의 등장곡이 아닌 요코타 신타로의 ‘영광의 가교’를 틀고 나옴과 동시에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유아사 아키히코 : 지금 이 노래는 아마도 이와자키 선수가 오늘을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생각해서 준비해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선 텔레비전의 유아사 아키히코 캐스터10 역시 이 의도를 눈치채고 시청자들에게 짚어줬고, 고시엔 구장에 모인 팬들 역시 요코타를 생각하며 ‘영광의 가교’를 함께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 요코타 신타로의 유니폼과 함께 헹가레를 받는 이와자키 스구루. 사진 출처 : 스포츠호치 スポーツ報知
이윽고 이와자키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순간, 또 다른 입단 동기이자 주전 포수인 ‘우메노 류타로(梅野隆太郎11)’는 요코타의 유니폼12을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요코타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경기장에 뛰어나와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으며, 이와자키 스구루는 헹가레를 요코타의 유니폼과 함께 받으며 우승의 순간을 그와 함께했다. 마찬가지로 입단 동기인 필승조 ‘이와사다 유타(岩貞祐太)13’는 요코타의 유니폼을 하늘 높이 치켜세웠다.
“유아사 아키히코 : 요코타씨, 지금 어디서 지켜보고 계십니까? 선배들이, 동기생들이, 그리고 당신이 사랑했던 후배들이 우승이라는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구요!”
센트럴 리그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이와자키에게 ‘돌아가신 요코타 신타로 씨의 등장곡으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어떤 마음을 품고 마운드에 올랐는가?’라고 질문을 던지자 이와자키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슬픈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자키 스구루 : 요코타가 눈을 감았을 때부터 요코의 몫까지 짊어지고 싸워나가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눈에 눈물이 고이며 말을 잇지 못 하다가)… 그렇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6. 18년만의 리그 우승과 38년만의 일본 시리즈 우승


- (좌) 일본 시리즈 동안 덕아웃에 걸려있던 요코타의 유니폼
- (우) 일본 시리즈를 우승하고 요코타의 유니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동기생들
- 사진 출처 : 스포츠닛폰 신문의 한신 담당 기자 엔도 차리코의 인스타그램
병으로 요절한 요코타를 위해 팀메이트들은 전력을 다해 18년만의 센트럴 리그 우승이라는 영광을 요코타에게 만들어줬다. 특히 입단 동기들14은 요코타를 위해 요코타의 유니폼15을 일본 시리즈 동안 라커룸에 걸어놨고, 그리고 한신 타이거스가 38년만의 일본 시리즈 우승이라는 영광을 차지한 그 순간에도 요코타의 유니폼을 들고 나와 우승의 기쁨을 요코타와 함께하고 요코타의 영전에 바쳤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먼저 떠난 입단 동기이자 동생인 요코타를 기리고 함께하기 위해 동기생들끼리 자발적으로 이런 행동들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요코타 신타로가 생전 얼마나 주변에 인망이 좋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남겼던 사람인지를 짐작케 한다.

- 요코타 신타로의 2022년 생전 강연 캡쳐. 사진 출처 : 선 텔레비전 サンテレビ
“요코타 신타로 : 지금 힘들어하시는 분, 고민하고 계시는 분, 절대로 자신에게 지지 않고, 자신을 믿고, 그리고 목표를 가지고, 목표에서 도망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보세요. 분명, 행복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요코타는 너무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이 세상에는 아직 그가 남긴 흔적들이 남아있다. 요코타 신타로를 위해 한신 타이거스 선수단은 피와 땀을 흘리는 노력을 통해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지나 18년만의 센트럴 리그 우승과 38년의 일본 시리즈 우승이라는 행복의 순간을 만들었고, 요코타에게도 이 영광의 기쁨을 안겼다.
요코타 신타로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없지만, 고시엔의 라커룸과 그라운드, 그리고 팬들의 기억과 가슴 속에서는 아직도 요코타의 ‘24번’이 살아 숨 쉰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하지만 때로는 기록으로는 담을 수 없는 스토리가 존재한다. 한신 타이거스의 2023년 센트럴 리그 우승과 일본 시리즈 우승은 단지 18년과 38년간 따지 못했던 트로피를 가져온 것이 아닌, 요코타 신타로라는 한 청년의 꿈과 투혼, 그리고 그것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영광의 가교’를 통해 하나로 이어진 순간이었던 것이다.
요코타 신타로가 남긴 말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 걸음, 또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그리고 그 걸음을 응원하는 누군가. 이 두 존재간의 간극을 연결하는 것이 바로 스포츠가 주는 감동일 것이다.
트로피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다. 하지만 영광의 그날에 울려 퍼진 ‘영광의 가교’는 오래도록 팬들의 마음에 기억될 것이다.
요코타는, 지금도 그들과 함께 뛰고 있다.
- 한신 타이거스에서 22년간 뛰며 1990년대 중후반 암흑기부터 2000년대 암흑기 탈출 시기에 활약한 원 클럽 맨. 한국에서는 ‘대타의 신’이라는 별명과 선수 시절 내내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했던 재일 한국인 3세로 유명하다. ↩︎
- 투수였지만 외야수로 전향 후, 201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야구 최고의 완전체 5툴 플레이어가 됐다. 한국 팬들에게는 그 명성과 함께 기행으로 유명했다. 동료들에게는 흔히 우주인이나 외계인으로 불렸던 괴짜였다. ↩︎
- 당시 한신 타이거스 2군 코치. 현재는 주니치 드래곤스의 1군 외야수비, 주루코치이다. ↩︎
- 현재 한신 타이거스에서 1군 내야수비, 주루코치를 맡고 있다. ↩︎
- 요코타가 지명되서 신인으로 입단한 2013~2014년 한신 타이거스 2군팀 감독이었고, 2015~2018년까지는 1군 수석 코치, 요코타가 은퇴하던 2019년에는 한신 타이거스 2군팀 감독을 맡고 있었다. 또 현재 한신 타이거스 2군팀 감독이기도 하다. ↩︎
- 나이지리아 혼혈 선수로, 2023년까지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이었으나 2023년 현역 드래프트로 닛폰햄 파이터즈로 이적 후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다. ↩︎
- 원조 ‘기적의 백홈’은 1996년 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나온 홈 보살이지만, 요코타의 마지막 플레이에도 ‘기적의 백홈’이라고 팬들은 칭한다. ↩︎
- 후지나미 신타로는 요코타 신타로보다 1년 빠른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뽑힌 팀 선배였다. 현재는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얼마 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계약하며 NPB에 복귀했다. ↩︎
- 요코타 신타로는 201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이와자키 스구루는 2013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뽑혔다. ↩︎
- 여기에도 또다른 이야기가 있는데, 유아사 아키히코 선 테레비전 아나운서 부장이 2003년 2005년 한신의 센트럴 리그 우승을 중계했었다. 이를 의식하고 선 테레비는 18년만의 우승의 순간에 다시 유아사 아키히코를 투입했다. ↩︎
- 우메노 료타로는 2013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지명됐다. 2010년대 후반 ~ 2020년대 초반 한신 타이거스의 주전 포수. 이 당시 우메노는 8월 타석에서 손목에 공을 맞고 골절을 당해 시즌 아웃 됐으나, 이 세레머니를 하기 위해서 오랜만에 고시엔 구장에 등장했다. ↩︎
- 이 유니폼은 새로 마킹한 것이 아닌, 요코타의 유족이 한신 타이거스 구단에 전달해 준 실착 유니폼이었다. ↩︎
- 이와사다 유타는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됐다. 동기 이와자키 스구루와 함께 한신 타이거스 승리의 방정식 중 하나. ↩︎
- 이와자키 스구루, 이와사다 유타, 우메노 류타로. ↩︎
- 역시 요코타의 유족이 구단에 전달한 요코타의 실착 유니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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